
소금은 예전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세상 어느 것 보다 귀한 것이 바로 소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트륨으로 알고 있는 소금(염화나트륨NaCl)은 나트륨과 소금이 결합되어있는 화합물이다. 이 소금 1g에는 나트륨 400mg(40%)와 염소 600mg(60%)이 함유되어 있어 소금 과다섭취 시에는 나트륨은 체내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우리생활에서 나트륨은 몸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중요한 영양소로서 대부분에서는 나트륨 부족을 염려할 필요는 없고, 나트륨 과다섭취 시에는 혈압이 오르고, 비만, 당뇨병 등의 질환이 생기고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서는 나트륨배출시 칼슘배설이 촉진되어 성장에도 장애를 일으키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되므로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은 하루 2,000mg인데 한국인은 권장량의 2배가 넘는 00mg을 섭취하고 있어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질벼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 가정에서 소금 적게 넣고, 2. 급식에서 적게 담고, 3. 외식에서 적게 먹는”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전략과 음식물 구입 시 “영양표시에 있는 나트륨양을 확인”하고 주문할 때는 “싱겁게 주문”하며 국·찌개·국수의 국물을 적게 먹으면 좋다. 그리고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채소, 과일, 우유를 섭취하는 나트륨 적게 먹는 방법을 생활화 한다면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에 따라 우리보건소에서도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영양교육을 강화하고, 어린이집에 염도측정기를 배부하여 염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저염식을 이용한 조리법 보급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저염식 조리실습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에 앞장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