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와 국내 항공노선 활용 Fly & Cruise 루트개발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관광 시장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러시아 등 구미주권 시장개척 마케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아시아 근거리 구미주시장으로 분류되는 러시아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톡 현지 여행업자 12명을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일본으로 편중된 제주관광 시장을 아세안 및 구미주지역으로 시장 다변화와 특히 이번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관광을 러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회복노력과 제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된 것.
공사는 러시아와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부재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톡과 동해를 연결하는 크루즈 노선과 국내 항공노선을 결합한 플라이 엔 크루즈(Fly & Cruise) 루트를 개발, 이를 활용한 러시아 관광객 수요 창출이 이번 상품개발의 전략이다.
현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동해를 연결하는 DBS 국제 크루즈는 13,000 톤급으로 약 530명을 송객하며 주 1편으로 운항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관광 시장 조기회복 등 활성화를 위해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아세안 및 아시아 근거리 구미주 신시장으로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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