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홍 회장, “쾌적하고 아름다운 제주바당 만들어 나가는데 다같이 힘 모아야”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지사협의회(회장 양창홍)는 지난 11일 성산읍 오조리해변 일대에서 '2015 바다정화활동, 후손에게 물려줄 곱닥헌 제주바당 만들기' 정화활동을 전개하여 파래를 수거했다.
이날 바다정화행사에는 김영택 제주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고용호 도의원, 성산읍장과 성산포 수협 (조합장 김계호) 직원 20명 및 현용행 성산포농협조합장을 비롯하여 적십자봉사원, 청소년적십자(RCY)단원,오조리 어촌계장(강성삼)을 비롯 어촌계원(30명)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바다정화활동은 도민들에게 바다환경보전 활동의 필요성을 알려 청정한 제주바다를 가꿔나가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오조리 해변은 바로 이웃하여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섬속의 섬 우도 관광지를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해안도로의 백미로 매년 많은 양의 파래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필요한 곳으로 이 날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악취 등 해안 파래도 제거되어 청결한 백사장으로 관광객을 맞게 될 것이다.
이날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은 마대 15,000여장을 준비해 40여 톤의 파래를 수거했고, 수거된 파래는 농작물 재배를 위한 거름으로 활용된다.
양창홍 협의회장은 "바다정화활동은 우리 제주인들이 깨끗이 꾸준히 전개해야 할 과제" 라며 "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쳐 쾌적하고 아름다운 제주바당을 만들어 나가는데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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