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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시장 “쓰레기시장이라 불릴 만큼 행정력 집중“
고경실 시장 “쓰레기시장이라 불릴 만큼 행정력 집중“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6.12.30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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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신년 송년 메시지
▲ 고경실 제주시장 ⓒ채널제주

고경실 제주시장은 30일 2016년 송년메시지를 통해 “제주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6개월은 저 자신이 쓰레기시장이라고 불려도 좋으니만큼 쓰레기 50% 줄이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 시장은 “올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성원해 주신 48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올 한 해 제주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라는 민선 6기 제주도정 철학을 착실히 뒷받침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제주시의 위상을 새롭게 만드는데 혼신의 열정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하지만 올 여름에 발생한 돼지열병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들었고 가을 끝자락에 불어 닥친 태풍 차바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생채기를 내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람중심의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는가 하면, 수눌음 복지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5개소를 신설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해수욕장 안전관리대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인명사고 Zero화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제주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6개월은 저 자신이 쓰레기시장이라고 불려도 좋으니만큼 쓰레기 50% 줄이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우리 시 각급 자생단체, 사회단체, 지역지도자, 공직자 가족들이 발 벗고 나서서 쓰레기 줄이는 일에 적극 동참하여 준 결과 지금은 모든 행사시 1회용 컵을 비롯한 용품들이 점차 사라지고,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고 그간 정체현상을 보였던 쓰레기반입차량의 매립장 진입도 막힘없이 순환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 우리 시는 지방정부정책대상 우수, 한국의 명품 관광도시부문 1위, 중앙단위 공모평가 84개 부문에서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하지만 반성하고 더 나아져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며 △쓰레기 줄이기 정책이 시민생활 문화로 안착되고 행정시스템을 완비시켜야 하는 점 △청렴도가 1등급 수준으로 나아져야 하는 점 △서울·경기지역 보다 깊어진 교통 첨두시간을 개선시켜야 하는 점

△무너지는 우리 정체성의 확보와 더불어 시민의 안전문제, 행복·복지문제, 문화예술의 선양문제, 1차 산업 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시정을 균형 있고 더욱 향상 발전시켜 나가야 점들을 과제로 제시했다.

고 시장은 “정유년 새해에는 건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이런 문제들을 보다 시민 중심적이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풀어내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새해 희망찬 기운이 가정마다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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