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로 짧게는 19일, 길게는 55일 동안의 여름방학 실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들의 여름방학 기간을 조사한 결과 오는 7월 10일 방학선언을 시작으로 짧게는 19일에서 길게는 55일 동안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토산초가 7월 11일(방학선언 10일)부터, 중학교는 고산중 외 2교가 7월 16일(방학선언 15일)부터, 고등학교는 오현고가 7월 15일(방학선언 14일)부터, 특수학교는 서귀포온성학교가 7월 17일(방학선언 16일)부터 방학을 시작하며, 송당초와 흥산초가 마지막으로 7월 30일(방학선언 29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학교급별 방학일수는 초등학교가 120교(분교장 포함) 중 87.5%에 해당하는 105교가 30일~34일 동안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교는 45교 중 84.4%에 해당하는 38교가, 고등학교는 30교 중 56.7%에 해당하는 17교가 30일~34일 동안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는 동일한 학교에서 1, 2학년의 방학일정과 3학년의 방학일정을 달리 하여 운영하는 등 학교 및 학생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을 달리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은 배움의 장소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옮겨 가족들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에 참여하거나 학교별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여름방학 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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