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6년 처음으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도내 67교에서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됐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중금속 검출 등 그 동안 유해성 논란이 끊이질 않았으나 2015년 들어서 전국적으로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 다시 한번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 운동장은 한번 조성하고 나면 7년 이상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중요한 정책이기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도교육청에서는 천연잔디 복합 운동장, 마사토 복합 운동장, 인조잔디 복합운동장 등 각 운동장의 장단점을 학부모와 도민들에게 알려서 각 운동장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제주지역의 환경에 알맞은 학교 운동장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토론자는 천연잔디, 마사토, 인조잔디 각각별로 2명씩 참여하게 되며, 토론회 진행은 토론자별로 각 5분씩 발표를 하고 상호 질의·응답 및 객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학부모 및 도민들이 각 운동장의 장단점을 알고 아이들을 교육의 중심에 놓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운동장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신중하게 생각하여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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