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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맞춤형 복지를 위한 소통과 나눔의 기쁨
[기고]맞춤형 복지를 위한 소통과 나눔의 기쁨
  • 영주일보
  • 승인 2015.06.30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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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옥 서귀포시 예래동복지위원협의체 위원장

▲ 진금옥 서귀포시 예래동복지위원협의체 위원장
2013년 전국 읍·면·동 복지위원 협의체 위원위촉을 시작으로 전국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는 정책이 시작되었다.

본인은 예래동복지위원협의체 위원으로 위촉을 받았고, 복지협의체들이 수행해야 할 활동에 대한 교육까지 받았지만 아무런 행위를 하지 않고 많은 시간이 지나고 있을 무렵.예래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로부터 협의체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한 복지협의체 위원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 가구들을 발굴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활동사례들을 들려주시고, 도움이 필요한 곳은 발로 뛰어다니며 도움을 주려고 하는 복지담당 공무원의 모습을 보며, 예래동 복지협의체 위원은 지역의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복지협의체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하여 예래동 재능기부 봉사단과도 협약을 맺었다.

지난 12월 어렵게 생활하는 한 가정의 집이 화재로 인하여 모두 타버리고 말았다.

이로 인하여 한가정은 흩어질 수밖에 없었고, 서귀포시, 예래동사무소, 공동모금회, 예래동 복지협의체, 예래동재능기부 봉사단 등이 협력하여 작은 집(속칭 밖거리)을 대대적으로 수리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흩어진 가정이 다시 가정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희망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예래동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작은 개인의 힘을 함께 모으고, 나누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며 월 1회 모임 및 회의를 갖기로 하였다.

그리고 예래동의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과 복지 서비스 자원을 위한 개인 및 기관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협약이 맺어진 기관에서 도배가 필요한 가정에 집 안·밖을 깨끗하게 대청소 및 도배하는 일, 추운겨울 따뜻하게 지내라고 난방용 기름을 듬뿍 담아드리는 일, 쌀이 필요한 가정에 커다란 쌀 포대를 충분하게 쌓아주는 일, 생활비가 필요한 가정에 아주 작지만 매달 통장으로 입금해 드리는 일 반찬을 제공해주는 일 등등... 협약기관들은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연결 하였다.

예래동 복지위원 협의체와 재능기부 봉사단과 함께 반찬이 필요한 곳에 김치, 장아찌 등을 만들어 전달하였다.

그리고 논짓물 축제에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축제에 참가한 많은 지인들로부터 후원금을 십시일반 모금을 받아 맞춤형 복지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였다.

기금으로 어려운 청소년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파카, 운동화들을 구입해 주었고, 도배가 필요한 곳에는 도배를 제공해 주는 등에 쓰여 지고 있다.

이렇게 복지위원협의체는 맞춤형 복지를 위하여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소통회의를 갖고 있다. 협의체 위원들은 회의 전 지역에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과 자원을 발굴하기 위하여 모두 노력하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방문하여 맞춤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예래동 복지위원 협의체는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고, 나눔을 기부하는 지역 네트워크가 정착되도록 복지자원 활용을 극대화하여, 예래동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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