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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동네의 얼굴을 아름답게 가꿔 봅시다
[기고]동네의 얼굴을 아름답게 가꿔 봅시다
  • 영주일보
  • 승인 2015.06.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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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순 대정읍새마을부녀회장

▲ 임정순 대정읍새마을부녀회장
우리의 생활과 쓰레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또한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도 많아진다고 한다.

이러한 쓰레기의 양과 경제의 상관관계는 ‘쓰레기의 일반성’에 기인한다고 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면 그만큼 물건도 많이 사고 구입한 만큼 또 버린다는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몇 년 사이 어디할것없이 쓰레기가 부쩍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다들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우리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작년부터‘낮에 쓰레기 없는 대정읍 만들기’를 추진하여 오고 있고 올해는 서귀포시 3대혁신 실천 과제 중 특히 쓰레기 처리 활동에 올인 하고 있다.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종이컵 모으기, 클린하우스 무단투기 야간 단속과 환경정비 활동을 주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좋은 예로 무릉2리 부녀회에서는 마을내 클린하우스에 무단 투기된 적치 쓰레기 등을 성상별로 전부 분리 및 계도활동을 전개하여 경각심 고취와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주민들 스스로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쓰레기하면 누구나 다들 얼굴을 찌푸린다. 관련시설도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지배적이다. 쓰레기가 많아진다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쓰레기를 가급적이면 줄이고 깨끗하게 버릴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해 보았다.

가장 중요한 게 종량제봉투에 쓰레기를 넣어 배출할 때 최대한 재활용 쓰레기를 빼 내는 것이다.

우리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종량제봉투에 비닐류, 종이컵, 우유팩 등 재활용쓰레기가 많이 들어가게 된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나도 그러곤 했었다.

올해부터 강력한 혼합쓰레기 분리배출 교육과 홍보로 이제는 전년에 비하여 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재활용 쓰레기 수거량 대폭 증가라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 철저한 분리배출 습관화와 이를 생활화할 때 자원 재생은 물론 버려지는 쓰레기도 덩달아 깨끗해진다. 쓰레기가 혼합되어 배출이 되면 말 그대로 진짜 쓰레기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지역주민 특히 우리 주부님들이 나서야 효과도 빠르고 쉽게 정착이 되리라고 본다.

클린하우스는 각 마을의 얼굴이자 양심입니다. 쓰레기를 깨끗하게 버려서 우리 동네의 얼굴을 아름답게 가꿔 보지 않으렵니까.
깨끗한 대정읍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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