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오송음식점-삼다도횟집-코코몽테마파크-제주승마장 관광”

또한 141번 확진환자 일행이 도내에 머무른 곳은 숙소인 제주신라호텔을 비롯해 서귀포 중문에 있는 오송 토속 음식점과 제주시 해안도로에 있는 삼다도 횟집, 코코몽테마파크와 제주승마장인 것으로 확인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밤 11시 30분에 141번 메르스 확진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6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일행 12명에 일행이 제주도로 함께 여행을 다녀갔다는 내용을 메르스중앙대책본부로부터 통보 받았다”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원 지사는 “우리 제주도는 중앙대책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즉시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141번 환자가 묵었던 신라호텔을 중심으로 그 동선을 따라 접촉자들을 긴급하게 파악해서 현재까지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다”며 “현재 신라호텔과 관련해서는 신라호텔을 비롯해서 31명을 자가 격리 조치를 하고 담당공무원을 각 격리자마다 3명씩 배치해서 3교대로 증상여부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당시에 4가족이 여행을 왔고, 한가족당 3명씩 12명이 신라호텔을 중심으로 음식점과 관광지 그리고 공항, 렌터카 이렇게 움직여서 결국 6월 8일 오후 4시에 제주도를 떠났다”며 “현재까지 함께 여행을 했던 나머지 11명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증상 나타나는지 여부를 관찰하고 있지만 만 13일이 지난 현재까지 141번 환자 외에는 어떠한 경미한 증상도 없다”고 짤라 말했다.
아울러 현재 신라호텔과 당시에 이용했던 항공편을 중심으로 해서 밀접접촉 여부가 우려되는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격리조치에 들어가 있고 나머지 접촉가능성이 있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파악된 모든 인원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특이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하지만 만에 하나 경우에 대비해서 저희들은 파악된 모든 접촉자들에 대해서 22일까지 밀착 모니터링을 실시를 하고 현재도 역학조사관에 의해서 추가적인 조사가 계속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특이한 사항이 추가로 나올 경우에는 도민과 국민들에게 즉시 필요한 정보를 모두 투명하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일부 도민들과 국민들께서 궁금하신 사안이 141번 환자가 제주도에 와있던 동안에 증세가 있었느냐 라는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본인과 가족과 당시에 동행했던 일행들 간에 약간 말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며 “이 부분은 역학조사에 주요 대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본인이 메르스 관리대상으로 지정되기 전인 6월 5일부터 8일까지 141번 환자가 제주를 다녀갔기 때문에 우리 제주도는 그로 인한 접촉자 관리에 현재 비상체제로 돌입한 것”이라며 “이 접촉에서 과연 감염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4일 정도에 저희들이 집중적인 감시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41번 환자와 일행들은 서울에 세 가족이 있고 부산에 한 가족이 있다”며 “당시 여행했던 일행들도 다 흩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상황을 현재 중앙에 질병관리 본부에서 총체적인 동선에 대한 체크라든지 당시에 상황에 대한 서로 진술들이 차이점이 있으면 그런 것들을 더 깊이 확인해나가는 것을 총체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중에서도 141번 환자 관련도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사항이 있으면 적극자신 신고해 달라”며 “당국에 관리체제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는 것만이 우리 국민적인 비상사태인 메르스를 빨리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