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기자회견,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는 식당, 관광지 등 공개
질병관리본부, “감염위험 없지만 제주도 선제적 예방에 최선”
질병관리본부, “감염위험 없지만 제주도 선제적 예방에 최선”

제주자치도는 이 확진환자 A씨가 비록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제주에 여행왔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 격리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밤 11시30분쯤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41번 메르스 확진환자의 행적에 대한 조사 결과 6월 5일부터 8일까지 관광차 제주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통보받음에 따라 제주여행 주요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현재 35명을 격리조치 시켰으며 64명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확진환자 A씨가 공항에 머물던 시간대의 CCTV를 비롯 호텔외 식당, 승마장 등 관광지의 정확한 상호와 동선, CCTV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18일 내도한 중앙역학조사반과 함께 제주 여행 동선에 대한 전반적인 역학조사를 실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확진환자 A씨가 8일 호텔에서 아침을 먹은뒤 공항으로 출발해 이도했다.
확진환자 A씨는 9일 직장에서 퇴근후 오후 4시쯤 발열 및 기침 증세를 보인이후 11일까지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12일에 강남구보건소에 연락해 1차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13일에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검사결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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