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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유해성 있는 인조잔디 걷어내야”
제주녹색당, “유해성 있는 인조잔디 걷어내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6.18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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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탁상공론 멈추고 조속히 인조잔디 철거작업에 임해야“

 
녹색당은 아이들에게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납,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검출되는 등의 유해성 같은 단점이 있는 학교 내 인조잔디의 조속한 철거를 주장했다.

제주녹색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제주 교육청이 학교 인조잔디를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이며 제주 교육청의 결정이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인조잔디는 아이들에게 열상이나 화상을 유발하는 고온현상, 물리적 부상 등의 취약점으로 인해 비록 친환경이라 하더라도 학생들을 위한 학교운동장에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교체비용 및 여름철 고온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뿌려야 할 수도료 등 엄청난 관리비용이 학교에 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재정에도 큰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녹색당은 “따라서 이미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적했고 일부 교육청에서도 인정하 듯 물빠짐이 좋고 촉감이 부드러운 마사토 운동장으로 교체되길 권유한다”며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운동장에 사용되는 마사토의 특성을 분석해 배수 성능을 향상시키고,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마사토와 규사의 최적 혼합비를 제시하는 기술을 서울대와 개발, 시험중이라고 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지역주민들의 피해 또한 최소화하고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녹색당은 “개발의 논리가 아닌 교육의 논리로 문제해결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제주도교육청은 비생산적인 탁상공론으로 운동장 교체작업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발암물질에 노출된 환경안에 아이들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도의회와 원만한 의견조율을 통하여 신속히 인조잔디 철저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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