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문고 1학년 176명 학생 전체가 참가하는 이번 ‘히기에이아식’은 전체 교직원과 재학생이 모인 가운데 촛불의식, 나이팅게일선서 제창,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된다.
김남수 교장은 “꿈과 품성이 조화로운 전문직업인 육성을 목표로 중문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 지역 최초로 보건 의료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보건 의료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미래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히기에이아식을 통해 보건·의료인의 봉사정신과 인품을 갖고 살신성인의 정신을 수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히기에이아(Hygieia)’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보건과 섭생, 환경조절 등 건강한 삶에 필요한 지혜를 가르쳐 주는 건강의 여신’을 일컫는다. 본교에서 개최되는 ‘히기에이아식’은 보건의료인으로서의 명예를 걸고 보건의료 전문직의 발전과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위해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함으로써,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자신의 비전을 확고히 하는 의식이다.
중문고는 2011년부터 상업계열 학교에서 보건·의료계열 특성화고로 학교체재를 개편한 이후,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보건간호과, 의료휴양 관광과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 관련 의료관광과, 병·의원의 원무행정 지원 정보업무를 다루는 의료정보과 등의 각 2학급(총 6학급/학년)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도 후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자격시험에서는 보건간호과 3학년 재학생 59명이 95%합격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