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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 의장 “제주는 역사의 분수령에 서 있다”
구성지 의장 “제주는 역사의 분수령에 서 있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5.15 0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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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의회 임시회 폐회사, “영리병원, 도민의 공감을 견지하고 결정할 필요”

▲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는 역사의 분수령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정과 교육행정, 의정만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쇠를 끊고 난초향기가 우러나와 하나의 목표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구성지 의장은 14일 오후 열린 제33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새해 예산안과 관련하여 사회적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다행인 것은 도나 의회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협의기구를 통해서 필요한 사안에 대하여 협의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임해 나갈 것을 기대하면서 지난해를 거울삼아 도민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지 의장은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를 둘러싸고 도내 보건의료단체가 공식적으로 영리병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며 “제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보건의료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더욱 신중하고 세밀하게 검토하여 정당한 방법으로 도민의 공감을 견지하고 결정할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구 의장은 “주역의 말씀을 인용하면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도 끊을 수 있으며, 하나 된 마음에서 나온 말은 난초와 같은 향기가 풍긴다’는 말이 있다”며 “개인에게도 삶의 분수령이 있고, 국가와 지역에도 역사적 분수령이 있다”고 강조하고 “제주는 역사의 분수령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도정과 교육행정, 의정만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쇠를 끊고 난초향기가 우러나와 하나의 목표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성지 의장은 “지난 5월 10일은 선거와 투표참여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유권자의 날이었다”며 “이 뜻 깊은 날에 원희룡 도지사와 우리 도의회 신관홍 의원께서 각각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하셨는데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정책 추진과 선거공약 실천에 우수한 실적을 남긴 분들에게 드리는 상이라는 점에서 두 분의 수상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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