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군부사관 아카데미 집중교육을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직업군인으로 군부사관 진로를 희망하는 특성화고 8교, 33명(남 37명, 여 6명)을 대상으로 제주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20일 특성화고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부사관 사전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4월 27일과 4월 28일 원서작성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여 개별면담을 통하여 희망병과 선택과 자기소개서 작성에 따른 컨설팅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군부사관 필기시험을 위한 내용으로 언어논리/공간지각, 자료해석/지각속도, 직무성격검사, 한국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70시간 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군부사관 필기시험은 오는 5월 23일(토)에 실시되며, 도교육청에서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 중에는 면접대비 특강을 예정하고 있으며 부사관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도외로 나가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해소를 위해 제주지역에서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육군본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군부사관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33명 학생들의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을 맺어 올바른 직업선택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