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성명서 내고 “JIBS가 ‘진정한 도민의 방송’으로 바로 서는 그날까지 최선 다 할 것”

JIBS 소속 PD들은 “파업과 동시에 지난 13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 받아온 <생방송 혼저옵서예>, <잘잘 특공대>, <PD파일 365>등 JIBS 대표 프로그램 제작이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며 “방송 파업으로 인해 시청자의 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한 점 도민 분들에게 우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JIBS 소속 PD들은 “하지만 현재 JIBS의 성장 이면에는 직원들의 ‘말 못할 고통’이 내재돼 있었다. ‘지상파 최저 제작비, 최악의 제작환경’, 그리고 ‘제작 자율성 침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지난 13년을 견뎌온 것”이라며 “JIBS 노동조합의 주된 요구는 공정방송 사수와 근로환경 및 방송 제작환경 개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자는 것”이라며 이는 언론인으로서의 당연한 요구이자, 방송노동자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PD연합회 JIBS 제주방송지부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경영진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촉구한다”고 밝히고 “ 아울러 PD를 비롯한 방송제작자들의 제작 여건에 대해 사측의 구체적이고 확고한 개선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JIBS 소속 PD들은 “우리 PD들의 각오는 결연하다. JIBS가 ‘진정한 도민의 방송’으로 바로 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파업 사태를 마무리하고 방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사측의 진정성 있는 해결 의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