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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 내년 예산 전년比 9.6% ↑ 9069억 편성
제주교육 내년 예산 전년比 9.6% ↑ 9069억 편성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6.11.1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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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 내년 예산 전년比 9.6% ↑ 9069억 편성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기자회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0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7년 예산안 편성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세출예산은 다섯 가지 기조로 전년대비 9.6% 799억원이 증가한 9069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이중 내진보강과 태풍피해 등으로 인한 학교시설 안전을 위한 투자와 인구 유입증가에 따른 4천명이 넘는 학생수 증가로 인한 학교 신증설 등에 전년대비 243억 65.5%가 증가한 614억 원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주도교육청의 세출예산 5대기조는 ▲제주 과제 대비한 예산 ▲미래 준비 예산 ▲학교안전예산 ▲교육복지예산 ▲국제교류 확대 예산에 뒀다.

특히 이 교육감은 “대구와 전북 등에서 도입돼 시행하는 ‘다자녀 학생을 위한 학비’ 지원에 30억 원을 배정해 일반계 및 특수목적 고등학교 셋째 이상 자녀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한다”며 “(이 정책 시행으로)2752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에도 비중을 뒀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자존감을 갖고 질문하는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예술적 감수성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학교 문예체 동아리와 주제탐구 동아리가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 특히 누리과정 예산은 어린이집 보육료를 제외한 유치원 학비를 편성했으며 규모는 168억원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누리과정은 국가예산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하느라 전국 교육청의 재정이 매우 악화됐다”며 “전국 어느 교육청도 누리과정 예산을 1년 12달 매해 반영할 수 없다. 누리과정과 초중등 교육이 함께 안정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주 교육행정협의회 도세 전출 비율이 5%로 상향 합의했다”며 “제주교육에 오랜 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 통큰 결정을 내린 원희룡 지사에게 감사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소중한 예산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현장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충실히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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