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엄중학교(교장 신순선)는 지난 4월 한 달간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기 위한 희망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도덕교과시간을 활용하여 이루어진 이 행사는 5초에 한 명씩 지구촌 아이들이 굶주림과 질병에 죽어가는 현실과 가난 때문에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는 또래 지구촌 아이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시청한 후 그들의 처지에 공감해 보고, 잠비아에 사는 ‘루푸타’라는 친구에게 희망을 주는 손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쓴 희망편지는 국내 한 NGO단체로 넘겨져 실제로 잠비아의 루푸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희망편지쓰기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가정에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관련 영상을 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가정에서의 인성교육도 함께 이루어진 셈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시적으로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지구촌의 어려운 이들을 돕겠다는 학생들도 나와 세계시민교육 및 인성교육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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