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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국민노후생존권 사수 위해 단식투쟁”
공무원 노조“국민노후생존권 사수 위해 단식투쟁”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4.27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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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지역 3개 공무원 노조 합동기자회견, 단식 투쟁 및 1인시위 돌입

▲ 27일 오전 제주지역 3개 공무원노조가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단식투쟁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안에 반대해온 제주지역 공무원 노조가 단식투쟁과 1인 시위에 본격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환, 이하 공무원노조)와 제주도교육청 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은 27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의 노후생존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이다”라고 외쳤다.

공무원 노조는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패악 무도한 권력자들과 안하무인의 재벌일가들에 의해 빈곤의 지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7만 공무원들은 파렴치한 세력으로 몰아가면서 위기돌파에 혈안이 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은 몰아세웠다.

공무원 노조는 “아무리 공부해도 미래가 보이지 않고 아무리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서 우리 아들딸들은 청춘의 꿈을 포기한 지 오래이고, 어르신들은 하루하루 연명이 힘들 정도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복지가 침몰하고 국민노후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107만 공무원노동자들은 더 이상 사태를 방관할 수 없어 오늘부터 곡기를 끊고 고통을 함께 느끼고자 한다”r고 선언했다.

공무원 노조는 “집권세력의 휘황찬란한 자금력과 엄청난 살생무기에 비해 공무원노동자들이 가진 것은 몸뚱이 하나밖에 없어 달리 대항할 방도가 없기에 스스로 사즉생의 길로 들어서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민복지침몰세력을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하고 국민노후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전국의 공노총 조합원들이 국민 앞에 간절히 호소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공무원 노조는 “107만 공무원을 대표하는 우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작금의 암울한 현실을 국민 앞에 고발하고 대한민국이 선순환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는 대명제를 관철하기 위해 굳센 각오로 단식 투쟁 및 1인시위에 나서고자 하는 것”이라며 “오늘부터 5일간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뤄지는 공노총의 단식 투쟁 및 1인시위는 국민복지침몰세력을 더 이상 발 붙이지 못하게 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재벌일가들과 권력자들을 심판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 노조는 “대한민국을 비정상의 나라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정상적인 나라로 만들어 가는데 오늘의 단식투쟁이 필수적인 과정임을 다시 한 번 확인 또 확인한다”며 “어떠한 불의와도 타협 없이 정의로운 길을 선택한 107만 공무원과 공노총의 장엄한 다짐이라는 것을 엄숙하게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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