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원희룡 “철저한 수사로 낡은 정치 청산하는 계기돼야”
원희룡 “철저한 수사로 낡은 정치 청산하는 계기돼야”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6.11.08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일 이른바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이런 사건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고 관련된 문제점들이 해결이 되어서 국가적으로 낡은 정치를 청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회의실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우선 여러분 모두 아시는 것처럼 최순실 사건으로 인해 국가 전체가 참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밝은 미래로 갈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최소한의 신뢰와 권위를 잃고 국정동력이 약해지는 그런 상황에 처하고 있다”며 “우리 제주도민들께서도 작지 않은 충격을 받으셨고 나라 상황에 대해서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런 사건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가 이루어지고 관련된 문제점들이 해결이 되어서 국가적으로 낡은 정치를 청산하는 그런 계기가 돼서 밝은 미래로 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의 입장에서는 국정동력이 약해지는 것들이 실제 우리 국가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굵직굵직한 주요 중점 사업들, 정부의 협력 또는 국회의 심의와 연결된 많은 일들이 실핏줄처럼 연계돼 있다”며 “이런 것들이 알게 모르게 타격을 입고 차질을 빚을까 염려가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원 지사는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지사로서 안정되게 도정을 챙길 수 있도록 더 긴장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고 추진하는 일들, 민생을 보살피는 일들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근무자세, 업무태도에 있어서 비상한 긴장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저를 비롯해서 양 부지사, 총괄부서에서는 전반적인 근무기강, 정부협력 또는 국회 심의와 연결된 많은 사업들에서 어떤 뜻하지 않은 느슨함이나 영향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긴장감을 갖고 점검을 해 달라”며 “도민들께서는 국가가 어려울수록 더욱더 애국심을 발휘하시고 우리 국민이 위기와 국난도 극복했던 저력을 발휘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