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4.24총파업으로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쟁취하자”고 목소리를 높혔다. 민주노총이 조합원 투표 84%찬성으로 전국적으로 24일부터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기로 한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에 대한 지지 논평에서 “이번 총파업은 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노린 박근혜정권 분쇄,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및 노조법 개정을 통한 노동기본권 쟁취, 공적연금강화 및 공무원 연금 개악 중단 등 4대 요구 쟁취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한 이번 총파업 투쟁은 30년간 지속되어온 국가와 자본의 신자유주의 시장경제를 무너뜨리고,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재벌과 상층기업들에게 이익 수단으로 넘겨주려는 노동시장 구조개악에 정면 대결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노무현정부가 제출한 기만적인 ‘비정규직 보호법안’에 맞서 돌입했던 2006년 총파업의 상황 이 후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한 불안정노동시장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정규직의 해체 및 값싼 노동력에 대한 반사 이익을 기업에게 안기는 반노동, 반민중적인 작태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제주도당(위원장 김영근)은 “이번 4.24 총파업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현재 도내 여미지식물원 및 JIBS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탄압에 총력 대응하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위한 투쟁 및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투쟁의 선봉에서 싸워 나갈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