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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세월호 참사 1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도교육청, “세월호 참사 1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4.1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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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19일 추모기간 운영…추모식 및 계기교육, 유관기관 간담회 등 개최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세월호 1주기인 4월 16일(목) 세월호 도착지였던 제주항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식 – 잊지 않겠습니다’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4월 13일부터 19일까지를 ‘세월호 1주기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기억[추모]·안전·희망’을 주제로 추모식을 비롯하여 계기교육,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개최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추모기간이 시작되는 13일 오전 도교육청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제주는 세월호의 도착지였기에 1주기를 맞는 마음이 더욱 특별하다”며 “제주에서부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교육청은 안산과 팽목항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와 단원고등학교에 이석문 교육감 명의의 편지를 보내 추모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추모식 등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편지에서 “지난 1년간 ‘가만히 있으라’로 인해 벌어진 참사에 대해 교육자로서 큰 부채감을 안고 지냈다”며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제주항에서 ‘아이들이 함께 누려야 할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 무슨 행사 개최되나?

○‘기억(추모)’ - 추모식 및 계기교육

‘기억’을 주제로 하여 16일 오후 1시부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식 “잊지 않겠습니다”]를 개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위로한다. 행사는 세월호 도착지였던 제주항국제여객선터미널 광장에서 열린다.

추모식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하여 원희룡 도지사, 구성지 도의회 의장, 도의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희생자들에 대한 헌화·분향과 함께 교사 및 학부모, 학생 대표의 추모사 및 추모시 낭송이 진행된다.

- 이 자리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교육 선언’을 발표, 안전한 교육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제주교육의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4월 13일(월)부터 19일(일)까지 본청과 교육지원청 정문에 추모 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기간 동안 각 학교에서 세월호와 관련한 계기교육도 진행된다.

○ ‘안전‧희망’ - 학교현장 방문 및 유관기관 간담회

‘안전·희망’을 주제로 ‘학교현장 안전점검’ 및 ‘안전한 수학여행 실현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가 열린다.

이석문 교육감은 16일 오전 현재 시설을 증‧개축하는 외도초교와 제주북초교를 방문, 공사진행 상황과 안전 등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신설 학교인 오름중도 찾아 시설현황을 점검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제주도청, 제주경찰청, 소방안전본부, 제주해안경비안전본부, 도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안전한 수학여행 실현을 위한 소통의 장”을 주제로 유관기관 간담회가 열린다.

더불어 JIBS제주방송이 기획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토크 콘서트’녹화에 이석문 교육감과 양수진 도교육청 소아 정신과 전문의 등이 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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