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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노 전 대통령 사과로 4.3평가는 끝났다”
문재인 대표, “노 전 대통령 사과로 4.3평가는 끝났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4.03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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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원희룡 제주지사 방문, 여.야 를 넘어 ‘초당적 협조’ 약속

▲ 3일 오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제주도청 도지사실을 방문해 원희룡지사와 면담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지사와 면담했다.

문재인 대표는 제67주년 4.3희생자추념식을 마치고 3일 오후 3시 강창일 의원과 김현미 의원과 함께 원희룡 지사를 방문했다. 제주도에서는 박정하 정무부지사가 배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4.3추념식에 와 주셔서 유족과 도민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문대표는 “4.3평화 인권교육 등 통합을 위한 원 지사의 추념사가 인상 깊었다”고 화답했다.

원희룡 지사는 문대표가 “참여정부 당시에도 제주도에 대해 많은 배려를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제주도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여의도 정치를 벗어난다고 하셨는데 민심의 답답한 마음을 잘 헤아려 여의도 정치를 통합하고 개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표는 “용암해수 산업단지를 갖다왔다”며 “제주도는 물류비용 지원 등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 3일 오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제주도청 도지사실을 방문해 원희룡지사와 면담했다.
이에 원 지사는 “제주 청정 보전이 중요하고 개발지구에 대한 투자는 좋은데 제주정체성을 살리고 주민들에게 삶의 이익과 행복에 대한 방향 등이 보장되도록 투자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많다”며 ‘초당적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초당적으로 잘 활용해 달라”며 “4.3 유해발굴 및 유해보전에 대해 안행부와 총리실 등에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자 원 지사는 “이미 건의를 했다”고 밝히고 이어 문 대표에게 “4.3, 무상급식 등 갈등적 이슈를 통합의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과로 4.3평가는 끝났다”며 원지사가 “화해와 상생을 깨뜨리는 희생자 재심사 등은 중앙당에 건의를 바란다”며 “통합의 메시지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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