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에는 노인회(회장 고명수)에서 3명, 마을회장, 학부모회장이 강사로 나서서 마을의 인문 ․ 자연환경, 전통 문화유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등 학생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고 학부모회 임원들도 참석하여 학생들의 안전체험을 실시했다.
67주년 4. 3을 기념하여 잃어버린 마을인 ‘이생이 터’를 찾아 설명을 들으며 평화의 중요성도 깨닫고, 마을의 자연환경인 어시천, 노거수나무,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포제터, 마을의 신앙터인 서당에서의 제례 설명을 들었다.
또한 무수천에 가서는 설문대할망이 가지고 놀았다던 공깃돌을 보며 탐라의 여신 설문대할망이 얼마나 키가 크고 힘이 센지 상상하는 시간 속에서 제주의 탄생설화에 대한 호기심도 가졌다.
장승련 교장은 “4. 3 유적지와 마을을 돌아보고 어르신들로부터 마을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학생들은 마을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학교를 사랑하고 발전시켜야겠다는 마음을 함께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