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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 허브 평가 및 체계 구축, 본격 논의'
'세계환경 허브 평가 및 체계 구축, 본격 논의'
  • 백정현 기자
  • 승인 2016.09.0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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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 IUCN, 공동으로 세계환경허브 워킹그룹 및 조정회의 개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국제환경 평가 및 인증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대표단은 「2016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개최되고 있는 하와이를 방문해 8월 31일 오후 (현지시간) 세계환경허브사업 워킹그룹 및 조정위원회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개최했다.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계환경허브 워킹그룹 회의는 지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결의안인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평가 기준을 만들고, 그 주축이 될 국제환경기구들이 참여해 그간의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세계 여러 지역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평가 지표와 방법을 참여 지역들이 결정하고, 기준이 충족된 지역에 대해 여러 국제기구들이 공동으로 평가·인증을 할 방침이다.

회의에는 제주를 비롯해 네덜란드, 남아공,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함께 참석해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구축사항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어서 개최된 조정위원회에서는 한국, 호주, 스페인, 미국, 일본, 파나마를 대표하는 국제기구, 국가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IUCN 이외에도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OSD(United Nations Offi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등이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 구축에 함께 참여키로 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시스템을 완성하기로 협의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기후변화는 우리시대의 기장 큰 도전이자 위기이며, 이런 위기의식과 환경에 대한 절박함은 전 세계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이 된다”고 피력하고 “평가 및 인증시스템 개발로 국제기구와 국가, 지방과 지역이 함께 행동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것은, 지역 스스로가 환경발전모델인 환경허브를 조성하고 환경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선순환 체계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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