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입은 '당근' 재해 복구비 지원한다!"
"가뭄피해 입은 '당근' 재해 복구비 지원한다!"
  • 오창훈 기자
  • 승인 2016.08.29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아불량으로 대파한 당근에 대해 종자대 등 복구비 지원'

2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파종했던 당근이 가뭄으로 발아(싹 틈) 불량으로 대파한 면적을 조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여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재해 복구비(종자대 및 비료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뭄은 지난 7월 13일 이후부터 비 날씨가 없었고, 8월 들어 국지성 소낙비가 많은 지역은 132mm 내렸지만, 당근 주산지인 구좌읍 등 일부 지역은 가뭄이 해갈될 정도의 비가 내리지 않아 파종한 당근이 발아(싹 틈)가 되지 않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복구비 지원은 재해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신고․접수 및 정밀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나, 가뭄에 힘든 농심을 고려하여 조기에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발아가 되지 않는 당근 피해 면적은 약 300ha 규모로 조사 되었으며, 복구비 지원 단가는 ha당 약 150만원으로 총 복구비는 4억5천만원(국비 315, 도비 135)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구비 지원대상은 가뭄 피해로 발아가 되지 않아 대파한 당근이며, 8. 31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피해신고․접수를 받고, 9. 4일까지 정밀조사하여, 9. 5일 농림축산식품부 신청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복구비를 피해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가뭄극복을 위해서 가뭄대책 종합 상황실을 설치(8.1일) 운영하면서, 관정 909공 가동, 급수탑 148개 개방, 제동목장 등 급수원 확보, 양수기 42대, 물빽 94개, 송수호스 11km를 지원하였고, 소방차 102회, 레미콘차 9회, 가축분뇨수거차 38회, 농어촌공사 물차 12회 등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 없도록 노력하였으며, 원희룡 도지사와 신관홍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에서도 구좌지역 현장을 방문 격려와 의견을 수렴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동부권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 등 가뭄 취약지역에 최우선적으로 농업용수를 개발 보급과 스프링클러 사업 확대 등 전천후 농업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