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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대 교수회, “교수협은 여론호도 중단하라”
제주한라대 교수회, “교수협은 여론호도 중단하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3.20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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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자회견 갖고 “견해 다르면 토론 통해 해결점 찾아야”
“교수협은 대학의 명예와 구성원의 자존심 훼손시키고 있다”

 
제주한라대학교 교수회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불과 10여명의 교수가 모인 소수 집단인 제주한라대학교 교수협의회에서 ‘대학평의원회의 운영 취지를 무력화 시키는 작태를 당장 중지하라’라는 성명서가 발표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제주한라대학교 교수회는 이날 교수협의회 성명서 발표에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일방적인 여론몰이를 통해 왜곡된 내용을 진실인양 호도하는 모습에 대해 그들이 대학 구성원인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학의 명예와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훼손시키고 있다”며 여론 호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한라대학교 교수회는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학 내 몇몇 교수의 의견이 마치 전체의 의견인양 외부에 전달되고 대학의 구성원들을 부도덕한 사람들로 매도되고 있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교수회의 입장을 밝힌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교수회는 “현재 한라대의 교수협의회는 일부가 모인 소수 집단으로 그들이 마치 대학을 대표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대학의 각종 정책에 대하여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SNS 유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외부에 알려 폄훼함으로서 대학의 명예와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타까운 것은 의혹이라고 주장하는 사실들은 이미 관련 행정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사실에 문제를 제기한다”며 “더 이상의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교수회는 “대학 내 일부 소수 집단이 대학의 정책이나 대학 구성원들에 대해 본의를 왜곡해 비난하거나 물리적 행동을 자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견해가 다르면 대학 내에서 직접 의견을 개진하고 충분한 토론을 통해 해결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라대학교 교수협의회 공동의장 강경수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은 학교에 대한 홍보에 지나지 않는다. 대화요청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오히려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반박했다.

강 교수는 “교수회 구성원들은 동료교수가 제명되는데도 아무런 말도 없고 오히려 징계해달라고 탄원까지 하고 있다”며 협의회 측은 이날 교수회의 주장에 대해 오는 23일 반박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팁=제주한라대학교 교수회
지난해 12월 12일 창립되었으며 전체 전임교수 144명 중 116명(80.5%)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정기적으로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 조직이 ‘제주한라대학 교수회’다.(한라대 교수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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