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자살 기도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자살 기도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3.20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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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당시 단원고 학생과 승객을 구출한 김동수(50)씨가 자살을 기도했다.

2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김씨는 19일 8시 43분께 제주시 조천읍 자택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다가 가족에게 발견됐다.

김씨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뒤 한 시간 후 귀가했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내에 있던 화물차 기사 김씨는 소방호스 등을 이용해 학생 20여명의 구조를 도와 이른바 ‘의인’으로 불렸다.

세월호 사고 때 생계수단인 화물차가 배와 함께 침몰했지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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