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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만들면 예산이고, 버리면 쓰레기”
“현수막 만들면 예산이고, 버리면 쓰레기”
  • 채널제주
  • 승인 2016.08.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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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시 간부회회서 ‘보여주기식 언론홍보에 일침’

고경실 제주시장이 16일 대민지원 활동 등의 보여주기식 보도브리핑자료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고 시장은 이날 오전 실국장과 쓰레기·교통 현안부서장 참여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열심히 일하는 시정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필요하지만 구태의연한 보여주기식 보도자료 제공은 삼가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그런 의미에서 불필요하게 현수막을 제작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요식행위는 일체 삼가하기 바란다. 현수막은 만들면 예산이고, 버리면 쓰레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시장은 “동부지역 등 일부지역이 가뭄현상으로 농작물 파종 등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지역별로 탄력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도와 공동대처 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기대감을 가지고 제주로 이주해 오는 이주민들의 정착과 정주여건을 보다 근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며 “이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함에 있어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영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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