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 위한 공동노력 본격화
'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 위한 공동노력 본격화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6.08.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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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 지난 6일 일본 규슈관광추진기구와 제주-일본 관광시장 활성화 위한 회의 개최'

침체돼 있는 제주-일본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 지역 관광기구가 직항노선 재개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일본 규슈관광추진기구(회장 이시하라스스무)는 6일 일본 규슈관광추진기구 회의실에서 제주-일본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갖고 2년 가까이 중단 돼 있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 재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와 규슈관광추진기구는 이날 회의에서 양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부산를 거쳐야 하는 항공노선을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으로 운항재개하는 게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양 지역이 공동마케팅 등 협력을 통해 직항노선 재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는 2014년 10월 후쿠오카 노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인바운드 시장에서 계속 침체를 걷고 있으며, 규슈지역은 올 4월 구마모토 여파로 관광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규슈관광추진기구는 “2012년 제주올레재단과 함께 만든 규슈올레로 일본 내수시장은 물론, 규슈지역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제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규슈올레에 이어 내년에는 몽골올레가 만들어질 예정으로, 제주-규슈-몽골이 ‘올레’ 자원을 갖고 공동 마케팅을 펼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제주관광공사와 규슈관광추진기구는 또한 동북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효과 극대화와 3국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국-제주-후쿠오카 크루즈노선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 중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일본이 중앙정부간 사이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지방정부와 민간차원에서 교류 협력을 더욱 펼쳐줘야 한다”면서 “먼저 제주와 규슈지역이 관광분야에서 민간 협력의 틀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도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 재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규슈관광추진기구는 구마모토,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오이타,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 규슈지역 7개 현과 4개경제단체가 규슈지역 전략회의를 열어 규슈지역 관광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할 기구로 2005년 4월 설립된 통합 마케팅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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