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사, '2016년도 하반기 제주도정의 인사와 관련해 인사배경과 기준에 대해 본인의 의견 피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16년도 하반기 제주도정의 인사와 관련해 인사배경과 기준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27일 오전 제주도청기자실을 방문하고 이날 발표된 인사에 대해 원칙을 밝히면서 제한된 인적자원 속에서의 어려운 속내를 내비쳤다.
원 지사는 “(인사)당사자의 100% 만족은 없다. 나 자신도 100%만족이 없다”며 “이번 정기인사는 철저하게 일 중심, 그동안의 업무 수행에 대한 성과 평가를 토대로 이뤄졌다”며 일부 불만에 대한 차단에도 나섰다.
원 지사는 “공직 내부에는 나름대로 정년 제도도 있고, 직급 제도도 있기 때문에 인사 때마다 계속해서 이동 내지는 인사 요인이 발생한다”며 “어떤 기준에 초점을 맞춰서 승진, 또는 보직 배치를 하느냐의 문제”라고 고충도 털어놨다.
원 지사는 “제한된 사람과 자원 내에서 인사를 하다보니 참 애로사항은 많다. 그런 제한된 인적자원 속에서 일에 대해 성과를 내도록 최우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큰 틀에서 관광을 질적인 면에서 강화해야겠다 해서 관광국 독립을 추진했고, 제주가 문화예술섬으로 가기 위한 대외협력, 민간과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 문화사업 비중을 키운다든지, 그런 보직들에는 성과를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기자들의 하반기 꼭 이뤄야 할 주요정책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과 ‘주택공급’, ‘교통체계’, ‘쓰레기 문제’ 등을 꼽기도 했다.
[출처 : 영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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