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토요일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가족성장 아카데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잘 마무리되었다.

아빠와 함께 하는 첫 번째 요리교실은 “아빠와 준비하는 우리가족 나들이 도시락”이라는 테마로, 평소 아내, 엄마의 영역이라 여겨지는 요리활동을 남편, 아빠가 주체가 되어 아이와 함께 해봄으로써 남편들의 육아 및 가사분담 참여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 가족만의 나들이 도시락을 만들어 가족소풍을 떠남으로써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들 대부분이 엄마가 주가 되어 실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은 아빠가 주가 되어 진행되어 평소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가족들에게 매우 소중한 기회와 경험이 되었고 향후에도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현혜순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장은 "이번 아빠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민들의 아버지 참여 교육과 체험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확인하고, 8월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2번째 요리교실을 서귀포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차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내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