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오는 13일 중국 녹지그룹과 서울대 병원, 개발센터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서울대 병원이 치과, 성형외과 등을 갖춘 특수클리닉과 종합검진센터를 먼저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제자유도시 개발재원 확충을 위해 제주국제공항 내국인 면세점의 매출액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매출액을 현행보다 120% 늘리기 위해 퀵 매장 추가 설치도 추진한다. 또 면세점 구매한도를 현재 40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경우 A,H,R지구 231만9613㎡에 대해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올해내로 투자계약을 체결, 투자유치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입주 예정인 미국 국제학교의 개교시기는 인근학교 학생모집 추이를 감안해 2015년에서 2016년으로 조정했다.김 이사장은 “개발센터의 사업추진 체계를 기존 단지개발에서 사업관리 중심으로 강화하겠다”며 “제2첨단단지 조성사업은 제1첨단단지와 연계해 국책, 민간 연구기관 분원 등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사업추진시 도민소득향상 방안을 반영해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고, 개발사업시에는 곶자왈 지역을 제외하는 등 환경보전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출처:[경향신문 강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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