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관」은 조선시대 관리들이 정의현과 대정현을 왕래할 때와 목장의 목마를 점검할 때 숙소로 사용하기 위하여 1466년 제주목사 이유의가 건립하였다고 전해오고 있다.
이후, 1470년~1473년까지 제주목사로 재임하였던 이약동 목사가 「영천관」숙소에 머무르면서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표현하면서 남긴 시가 「영천관」이다.
“이약동 시비” 제막식 행사는 2월 11일 영천동 관내 마을회장 및 자생 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을 초청하여 법호촌마을 현지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지난 해 7월 서귀포시장 동방문시 법호촌노인회장(김창옥)의 건의를 받아 들여 시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한편, 오문옥 영천동장은 이약동목사의 시비건립을 시작으로 지역의 역사를 발굴 계승하고, 스토리텔링화하여 이약동 목사의 청렴함과 빼어난 경관을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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