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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공직자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 ‘청렴’
[기고]공직자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 ‘청렴’
  • 영주일보
  • 승인 2015.02.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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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제주시 마을만들기추진팀

▲ 한명숙 제주시 마을만들기추진팀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음을 말하는데 공직자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공직비리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하위권을 차지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로 인해 공무원을 바로 보는 시민들의 인식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역시 엄청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부 공직자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하여 공정하게 도민에게 봉사해온 공직자 전체가 매도되어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이를 타계하기 위하여 연초부터 제주시에서는 청렴행정팀을 설치하는 등 강도 높은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부터 누적되어온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서 우리의 체질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또한, 지금 우리가 맞이한 도전과 위기는 단지 지금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의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바로 잡아나가려 하고 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개혁을 통해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만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제주를 물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익의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의 조성 등 청렴의무를 저버리고 사회를 어지럽히는 것은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시민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가 개인의 영달을 위해 청렴의무를 저버리는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

깨끗하고 청렴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쌓여온 적폐를 해소하기 위하여 나부터 먼저 공정하고 청렴한지 다시 살펴야 한다. 또한, 공직기강 확립에 엄정함은 물론 공무원윤리헌장을 다시 곱씹어 공직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누구보다 청렴한 공직자 자세로 시민과 소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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