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훈 표선면사무소 주무관

모든 행정의 시작과 끝은 일선행정기관인 읍․면․동에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민과의 솔직한 만남을 통해서만이 제대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희망사항을 실천해갈 수 있다.
이곳으로 인사 발령이 나자마자 표선면 관내 마을(표선리, 하천리, 성읍1리, 성읍2리, 가시리, 세화1리, 세화2리, 세화3리, 토산1리, 토산2리)을 방문하여 주민을 만나보는 것을 제일 우선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업무를 인수받고, 당면한 과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느라 글을 쓰는 지금도 주민들과의 만남은 차치하고 10개 마을도 방문을 다하지 못하였다.
모두의 불편사항, 희망사항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주민 한 분이라도 마음을 더 헤아려 드리고 불편사항이나 희망사항 한 건이라도 더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 주민이 행복해야 선공후사(先公後私)를 직장생활의 신조로 하는 나 또한 행복할 수 있다.
“시작이 반이다(Well begun is half done).”
지금 이 순간부터 사무실을 찾아오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직접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만나려 한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의 소소한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시정(市政)․면정(面政)의 현안사항(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표선면 청사 신축 추진 등)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한다. 만나 뵙는 주민들 여러분께서 편히 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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