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5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2월 3일(화)에 공고했다. 시험은 오는 4월 12일(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출제계획 변경에 따라 고졸검정고시의 기존“국사”과목이 “한국사”로 교과목명이 변경됐다.
또 고졸 검정고시 출제 교과목이 기존 “선택Ⅱ”를 제외해 8과목에서 7과목으로 축소된다.
따라서 2015년 이후 합격은 선택Ⅱ과목을 제외한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으로 결정된다.
단, 기존 선택Ⅱ 과목합격자가 합격사정에 반영을 원하는 경우 선택Ⅱ과목을 포함한 총 8개 과목의 평균으로 합격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이번 공고에는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거쳐 졸업한 학생과 동일한 나이로 중학교를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연령이 2015년 6월 1일부터 고시시행연도 1월 1일 기준으로 만11세 이상으로 완화된다는 내용의 사전 안내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검정고시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응시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도교육청 뿐 만 아니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도 실시하며, 오는 2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응시원서를 교부·접수한다.
검정고시 출제수준은 초졸은 초등학교 졸업정도의 기초적인 능력과 바른 생활 태도를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다.
중졸인 경우에는 중학교 졸업 정도의 수준, 고졸인 경우는 고등학교 졸업정도의 지식과 그 응용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2007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적정량의 학습을 한다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평이한 문제로 출제되며, 다만, 고졸 검정고시 과학·한국사 과목은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출제된다.
한편, 2014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실시 결과 초졸 검정고시는 20명이 응시하여 15명이 합격, 중졸 검정고시는 101명이 응시하여 71명이 합격했으며, 고졸 검정고시는 308명이 응시하여 174명이 합격하여 각각 75%, 70.3%, 56.49%의 합격률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생활문화과(☎ 710-04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