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피서철 '물놀이 안전관리'에 총력
제주특별자치도, 피서철 '물놀이 안전관리'에 총력
  • 오창훈 기자
  • 승인 2016.06.13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놀이 장소 34개소에 안전관리요원 확대배치, 유관 기관간 협업 강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및 협업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8월말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여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배치 확대, 물놀이 위험구역 지정 관리 강화, 유관기관 협업 강화 등을 통해 2년 연속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자치도가 물놀이 장소로 운영하기로 한 곳은 지정해수욕장 11개소, 비지정해수욕장 14개소, 하천 7개소, 내수면 1개소, 유원지 1개소 등 모두 34개소이며,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지정해수욕장 11개소를 비롯, 물놀이 대상으로 선정한 34개소 물놀이 장소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키로 하였다.

이들 물놀이 대상 지역에는 경찰‧해경‧소방‧행정공무원 110명과 민간안전요원 253명, 의용소방대 22명 등 모두 385명이 배치된다.

또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하여 물놀이 장소와 가까운 곳에 안전장비 등을 근접배치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물놀이 장소는 50m 간격으로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제주자치도는 과거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거나 수심이 깊은 곳, 급류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지역 등은 물놀이 위험 구역으로 지정하여 안내표지판과 안전선을 추가 설치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관리요원 등을 배치하기로 하였다.

물놀이 장소에는 1개조 2인 이상으로 안전관리요원을 고정배치하고, 안전관리요원별로 책임구역을 지정 운영한다.

또한, 안전관리요원에게는 구명조끼, 모자, 완장, 호각, 안전봉, 확성기 등의 개인장비를 지급하고, 임무 교대에 따른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시간대 인계 인수를 철저히 하도록 하였다. 특히, 안전관리요원을 현장 배치하기 이전에 임무 및 인명구조요령, 장비사용 방법 등 안전관리요령에 대한 합동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가상 악화, 해수욕장 내 유해 물질 유입, 유해생물 출현 등 물놀이객의 안전 위협사유 발생 시에는 물놀이를 금지하거나 제한시키는 등 인명사고 예방에 최 우선을 두기로 하였다.

물놀이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하여 소방, 해경, 경찰, 안전관리요원 간의 무선통신 및 응급구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행정시장을 협의회장으로 하는 물놀이 안전관리대책협의회도 구성‧운영한다.

한편, 이들 34개소 물놀이 대상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는 지난 2014년까지는 해양경찰에서 담당하여 해양경찰 인력으로 배치하여 왔으나 해수욕장 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2015년도부터는 지방자치단체로 해수욕장 관리업무가 이관되면서 민간 전문안전요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필요한 민간전문요원 168명을 확보하기 위하여 행정시별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16. 6. 10현재 144명은 확보되었고, 22명은 미 확보 상태에 있지만 이달 18일 대한적십자사와 26일 대한인명구조협회에서 실시하는 자격 시험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들 자격 시험에서 자격취득자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물놀이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물놀이 안전사고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병동지회, 특전사 동지회, 재난구조협회,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실천시민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민간단체 인력을 물놀이 안전지킴이로 구성하여 예방차원의 활동을 중점 추진하기로 하였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물놀이 안전관리를 통하여 관광객과 도민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운영과정에서 물놀이 지역 안전관리 인력과 구조장비가 추가로 필요할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긴급지원하는 등 물놀이 지역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도내 해수욕장은 이달 27일 이호테우해변 개장을 시작으로 7월 1일 일제히 개장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