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3일간 재선충병 발생지에 ‘집중 방제’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해송)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밀도조절을 통한 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하여 한라산국립공원 경계지역을 비롯해 재선충병 집단 발생지에 집중 방제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 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방제 작업은 도 전역 해송림 1,000ha에 실시되며, 오는 6월 14일 부터 7월 28일까지 3회(6.14 ~ 6.17 / 2차 : 7.5 ~ 7.7 / 3차 : 7.26 ~ 7.28)에 걸쳐 총 3,000ha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2,000ha에 6회 총 12,000ha방제를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친환경 농경지 및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해 항공방제를 대폭 축소하고, 방제효과가 높은 나무주사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 기간을 안내하며 협조사항을 전달했으며, “방제 지역의 산책과 등산을 자제하고 가급적 방제지역 주변에서 빨래를 널지 말것과 장독뚜껑을 닫고 야외에 노출되어 있는 음용수나 음식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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