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는 ‘新기후체제! 제주가 탄소 없는 섬으로 앞장섭니다’라는 주제로 「제21회 환경의 날 정부 기념식」을 오는 6월 10일 13시30분부터 김녕리 소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 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환경의 날 기념식 주제인 ‘新기후체제! 제주가 탄소 없는 섬으로 앞장섭니다’는 지난해 파리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체결된 국가 탄소저감 이행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모델로서 제주 탄소 없는 섬 계획을 발전시켜 국내외에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제주도와 환경부는 제주가 탄소 없는 섬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산업자원통상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중앙정부와도 공동 협력사업과 관련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1회 환경의 날 정부 기념식 부대행사인 「제주 환경․에너지 전시회」를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제주 환경․에너지 전시회는 최신 풍력기술 교류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와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 생물자원의 보전과 복원 및 바이오 산업전」, 전기자동차 보급과 확산을 위한 「전기자동차 전시 및 도민 공모」,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Up-cycling 작품 전시회」를 포함해 4개의 전시로 구성됐다.
환경보전협회에서 운영 중인 이동 환경교육 버스인 ‘푸름이 이동 환경교육 차량’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과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어린이 전기차 만들기 대회」등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한국 고유 멸종위기 침엽수종 보전 심포지엄」, 「탄소 제로 섬 사회 패러다임과 경험적 사례 세미나」, 「풍력에너지 발전방안 세미나」도 제주도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21회 환경의 날 정부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 제주가 추진해온 제주 탄소 없는 섬 조성에 대한 도민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