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에 복합리조트 단지 개발…면세점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
(조)부영그룹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면세점을 제주지역 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선언하며 시내면세점 특허전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부영그룹의 선택은 오랜기간 주택건설업의 노하우를 축적해 온 경험을 토대로 관광레저산업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서귀포시에서 핵심사업 축의 하나인 면세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귀포시 중문에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2015년 1월 19일자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과 맞물려 서귀포시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할 것으로 부영그룹은 전망했다.
제주 세계평화의 섬 10주년 이미지와 걸맞게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인 동남아지역에서 600개에 달하는 학교건물 신축 기증, 디지털피아노 6만대, 칠판 60만대 기증 및 ‘한국졸업식 문화’ 전파 등 ‘한류’ 확산에도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또한 르완다 에티오피아 짐바브웨어 세네갈 등 아프리카 지역에도 주택개선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부영그룹의 제주 시내면세점 유치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주지역에 서귀포고(2000년 1월), 제주제일고(200년 12월), 제주오현고(2001년 5월), 제주외도초등학교(2001년 8월), 서귀포여고(2014년 12얼) 등 5개 학교에 기숙사 등을 신축 기증해왔다.
한편 부영그룹은 구체적 개발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제주도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변화시킬 16만평 규모의 복합리조트 단지에는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호텔(262실)&리조트(186실), 스카이워크 번지점프 등이 들어설 5만여평의 사계절 워터파크(수용인원 1만명 규모)인 중문랜드와 타워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162m 높이의 월드타워, 그리고 1380실 규모의 특급호텔 4개동이 건설될 예정이다.
부영은 부영호텔&리조트 내 총면적 5102 m2 (2개층 규모) 규모로 조성될 부영 제주면세점 개점을 위해 사업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영면세사업 성공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판매․운영지원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협력기업들과의 지속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영 제주시내면세점은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운영되며, 사업수익은 제주도내 재투자 및 지역사회 환원에 중점적으로 쓰여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직원의 95% 정도를 지역주민으로 채용할 계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 만들기와 도민 채용박람회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서기포시 전체를 4계절 가족단위 관광벨트로 묶는 제주관광의 해김전략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복합리조트 단지 개발의 핵심 축이 될 이번 서귀포 중문 시내면세점 진출을 계기로 서귀포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