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아르바이트 학생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오는 1월 27일(화) 오후 2시 도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시민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양지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주도지역본부(본부장 이상철)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교육청에서는 지난해 11월에 도내 30개 전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전체 고등학생의 1/3 정도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며, 특성화고 학생들은 현재 1/3 정도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무협약이 이루어지면 노동청에서는 최저임금 지급, 근로시간 준수, 근로계약서 체결 등 지도감독에 협력이 강화되며, 양대노총(민주노총, 한국노총)에서는 노동인권 감수성 증진교육, 노동법교육, 특성화고 현장실습사전교육, 상담지원 활동 등을 통하여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노동인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협조체제가 강화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식당을 주관하는 단체인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및 편의점 단체 등에는 추후에 홍보물 배부를 통하여 학생들의 노동인권이 보호 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업무협약이 체결되고 관련업체에 홍보물 배포, 교사 및 학생연수 등이 이루어지면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환경이 더욱 개선되고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에도 활력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