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에서는 여름철 상수도 사용량 급증과 가뭄 등에도 중단 없는 안정적 상수도 급수를 위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비상급수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 전역에서 급증하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상수도 수요 급증에 대비하여, 244억원을 투자 신규수원 32,500톤을 개발(2015년 15,500톤·114억원, 2016년 17,000톤·130억원)하고 있으며, 하절기 대비 읍․면·동지역 간담회를 통한 급수취약지역을 사전에 파악 10억원을 투자 급·배수관 8km를 교체 신설하였다.
또한 농어촌 생활용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상수관로 15.2km 시설을 위해 64억원을 투자하고, 추경예산에 11억원을 반영하여 급·배수관 12.5km 신설 확장을 통해 하절기 급수불편지역에 대한 근원적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로 인한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4개 반(급수상황반, 급수지원반, 수질관리반, 현장지원반) 46명으로 구성된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급수 상황실에서는 여름철 물 공급 및 수요에 대한 사전 예측, 급수불량지역 발생 시 급수지원 필요여부 판단 및 비상급수지원, 유관기관(한전, kt, 소방서, 복구 등 협력업체)과의 협조체제를 구축, 상수도 고장지역에 대한 긴급복구, 가뭄 시 물 절약 홍보 등 급수관련 주민불편 사항 해소 및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엘리뇨 현상, 라니냐 현상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잦은 기상이변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단계별 급수 공급 계획, 각종 공사 시 상수도관 파손 및 단수 발생에 대한 조치 계획, 상수도 긴급복구 협력업체 비상체제 구축, 예비자재 확보 및 상수도 시설 사전점검 등 여름철 완벽한 급수공급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민들에게 하절기 생활 속에 물 절약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수자원본부에서는 상수도 관련 불편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국번 없이“121”번｣으로 전화를 하면 현장방문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면서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