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지사, '청년작가들과 예술을 이야기하다'
원희룡지사, '청년작가들과 예술을 이야기하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6.06.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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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청년 환경작가 6명과 해양쓰레기 이용 창작활동에 대한 대화와 격려...

원 지사는 6월 5일 오전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예술창작활동 참여자 모임인 “재주도 좋아”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예술창작활동 발전방향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젊은 예술가들을 격려했다.

이날 “재주도 좋아”가 운영하고 있는 애월읍 봉성리 소재 ‘반짝반짝 지구상회’공방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강민석 대표는 2013년 “재주도 좋아”를 설립하여 빈집 프로젝트 사업을 활용하여 “반짝반짝 지구상회”공방을 오픈한 이래로 2014~2015년 창작공간 지원사업, 빗으로 빗질하듯이 해양쓰레기를 주워 모은다의 비치코밍(Beach Combing) 페스티벌 2회, 캠페인 전개 등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대화에서 원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와 젊은 작가들은 해양쓰레기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젊은 작가들은 “제주를 사랑하고, 특히 제주 바다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이 일을 시작했고 이러한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고 전제하고 이런 활동들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젊은 작가들의 활동이 양적인 확대 보다는오래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정도의 지원이 필요”하고, 일본의 나오시마 미술관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미술작품 설치는 제주의 가치와 연결되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 연합매장, 복합환승센터, 공공에서 관리하는 미술관 등에 공익적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 등도 검토”할 수 있음을 내비쳤고, 쓰레기 설치 미술 순회 전시회을 갖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작가들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 컵을 예술적으로 만드는 방안, 페트병에 대한 반환금 제도 도입 필요성(삼다수 병이라도 먼저 시행)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원 지사는 작가들이 제주환경의 가치를 지키는 기여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하고 수학여행 코스, 환경교육 등에 활용되는 등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전했다.

한편 “재주도 좋아”라는 모임은 2013년 한수풀 해녀학교에서 물질 교육을 받던 30대 청년 6명(강민석, 조원희, 김승환, 유로사, 최윤아, 신화정)이 목공, 일러스트 등 각자의 재주를 활용하여 제주도를 더 좋아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하고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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