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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여객터미널, 대규모로 시설 확충해야”
“제주공항 여객터미널, 대규모로 시설 확충해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1.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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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19일 최고위원회의서 “신공항 용역 이전이라도 우선 추진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문제의 시급성에 대해 “한 개 지방자치단체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 문제로 인식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1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중회의실에서 제주4.3평화공원 참배를 마친 후 개최된 제주경제살리기 ‘제주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박대출 대변인, 정종학 제주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제주 신공항 신설과 공항 확장 문제와 관련해 “제주공항 이용객이 터미널 용량의 91%에 달하는 등 포화 단계에 이르렀다”며 “터미널 확장 여부를 11월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늦어도 7월까지는 별도로 확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국토부 보고를 보면 올해까지 여객터미널 기능 개선을 위한 활주로 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된다고 하지만 제주도민 목소리를 들어보면 지금 제주도나 국토부 계획은 땜질식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을동 최고위원도 김무성 대표의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를 참석하기 위해 기자나 직원들이 대기 상태로 어렵게 표를 구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공항이용객이 2000만 명을 돌파한 만큼 조속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새누리당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장기적으로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신공항 만들어져야 한다”며 “기존 공항 확충은 현실적 수요는 흡수하고, 장기적으로 신공항을 원대하게 세워서 추진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인사말을 마치고 이어진 현안 토의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가 역사적으로 도세(道勢)가 약하다보니 중앙정부의 관심이 약해지면 우선순위가 밀리지 않을까 염려가 있다”고 우려를 전하자 김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과 제주신공항은 별개의 문제로 제주공항은 이미 포화상태에 빠졌다”고 거듭 힘을 실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토부 장영수 공항항행정책관은 “국토부도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제주공항 사전 타당성용역이 올해 말에 완료된다”며 “용역에서는 두 가지를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다. 용역 기간은 12월 말이지만 중간이라도 시급한 것은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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