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관광산업에 신화와 문화의 융복합을 통한 문화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개최되었던 ‘2015 제주전통문화EXPO'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전통문화EXPO 사무국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 중 도민과 관광객 등 63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 창조 여신인 설문대할망의 팥죽 신화(오백장군을 위하여 죽을 끓이다 가마솥에 빠져죽었다는 신화)를 활용한 팥죽 세러모니 후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팥죽 나눔 행사와 기메만들기, 신화캐릭터 클레이인형 만들기 등 신화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제주의 신화 간접 체험 제공으로 참관객에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또한 김지순 제주향토음식 명인의 제주 사계절 전통밥상과 해녀 밥상 특별 전시가 다양한 계층의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이목을 끌어냄에 따라 제주 문화관광에서의 ‘전통음식’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리고 이번 EXPO에서 「축제화폐」도입과 이벤트공연‧체험프로그램‧특별전시 프로그램 운영과 전시와의 융‧복합이 결과적으로 참관객의 장내 체류시간을 높여 전시참여업체의 홍보 효과와 현장 매출액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전통문화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제주전통문화의 보존, 계승, 발전과 아울러 관광콘텐츠와의 융복합시켜 나감으로써 고부가가치 문화관광 수요 창출에 진력할 방침”이락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