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최근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집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거점학교를 운영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에 1차과정을 개설, 운영하였고, 지난 1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2차과정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을 위한 기초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 수요가 가장 많은 중장비, 제과제빵,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거점학교인 제주고등학교에 개설했다.
지난 1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5일간 실시한 2차과정은 일반고 9개교 학생 60명이 참가하여 각 과정별 20명씩, 20시간 과정의 직업교육을 받았다. 중장비과정은 지게차, 굴삭기, 트랙터 등의 중장비 운전 및 콤바인관리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었고, 제과제빵과정은 머핀, 롤케잌, 쇼트브레드 쿠키 등 10여가지의 다양한 쿠키와 빵만들기 실습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또한 바리스타과정은 커피의 역사와 종류에 대한 이론교육 후 커피머신을 이용한 에스프레소 추출법, 카푸치노와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다양한 커피 만들기 실습을 병행하여 운영됐다.
이번 직업교육 이후 실시한 교육 만족도 조사결과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참가 학생들은 이번 직업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각 과정별 중장비, 제과제빵,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심화과정을 받고 싶다며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은 일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확고한 취업 의지를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