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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을미년! 클린하우스에서부터 시작합시다.
[기고]을미년! 클린하우스에서부터 시작합시다.
  • 영주일보
  • 승인 2015.01.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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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조 제주시 환경미화과

▲ 문성조 제주시 환경미화과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곳,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지정받는 등 청정 제주의 자연가치로 인해 세계 속의 보물섬으로 우뚝 솟아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 1천만 시대에 이어 2천만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축복의 땅이다.

이런 천연의 자연환경을 제주도만의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시에서는 2020 제주세계환경수도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환경에 대한 이런 벅찬 희망을 우리의 생활 환경 속으로 눈을 돌려보면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도시의 확장과 경제 활성화에 따른 유입인구 증가 및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처리하는 시설에는 한계가 있어 쓰레기 처리지연으로 우리가 쓰레기를 배출하는 클린하우스가 넘침 현상이 발생하여 “깨끗한 시설”이라는 명칭이 부끄러울 정도이다.

이에 대해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우리 모두가 손발을 걷고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종량제 봉투사용, 재활용품 분리 배출 등 올바른 쓰레기 종량제 준수를 통해 무엇보다도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을미년 새해부터는 가정에서 아이들과 같이 분리한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를 들고 집 주변에 있는 클린하우스에 가서 분리 배출해보자(특히, 종이박스 접어서 배출하기)

조금은 번거롭고 이것이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스스로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적은 투자로 제주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큰 결실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지금부터 노력하지 않으면 클린하우스는 더럽고 냄새나서 자기 집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져 있기를 바라는 협오시설로 남을 것이고 생활쓰레기 문제는 영영 해결될 수 없을 것이다.
을미년! 우리 모두 청결한 클린하우스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는 한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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