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에 창단한 환경지킴이 봉사단 ‘트멍’ 학생들은 한라 수목원에 소재한 생태체험관에서 ‘제주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4대 프로그램’의 주제로 김민주, 진석현, 함경호, 고상환, 류미선 학생이 ‘생물권보전지역, 지질공원, 람사르조약습지, 세계자연유산’에 대해 영어로 발표한 후 그와 관련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대학입시에 도움이 될까하여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보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변화에 대견함을 표했다.
제주사대부설고 ‘트멍’과 인연을 맺어 1년 간 활동을 같이 해온 현원학(제주생태교육소장)은 ‘제주사대부설고 학생들이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간 붉음오름, 다랑쉬오름, 물영아리, 서귀포지질탐사 등의 활동이 제주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디딤돌이 되었음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는 말로 1년 간의 활동의 의의를 표현하였다.
한편, 토론에 앞서서는 ‘지구 환경용량과 청소년의 역할’(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장인 정대연), ‘네가 바로 주인공이다’(제주대 철학과 교수 윤용택)의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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