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주기간동안 치열하게 창작활동을 벌인 작가들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이번전시회는 올해 3월에 입주하여 10개월동안 우도에 머물면서 작가이자 주민의 시선으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점차 섬사람들과 동화되어가는 소통의 과정을 담아 전시회를 넘어 주민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전시명 “연평리 1393”은 우도창작스튜디오의 구주소로 작가들의 설레임과 열정이 모여 우도에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널리 퍼지게 하는 그 시작점이자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기억되고픈 바램을 담고 있다.
한편, 12월 29일 오후 5시 학생 및 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오픈식에서는 우도의 바다와 자연을 몸으로 표현하는 셀린바케의 “물의 춤”이 선보였으며 바디맵 벽화, 강혜림․김소은 작가의 미술작품과 이성은 작가의 사진작품들을 작가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김원남 우도면장은 이번 전시<연평리 1393>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 우도가 세계인이 즐겨찾는 문화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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