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농가경영개선 실천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인 자율․자립 역량을 높여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지만 강한농업 경영인,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자율적 경영혁신 의지가 강한 강소농 80명을 대상으로 주)좋은세상바라기 장동용 이사 등 4명을 초청하여 심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올해 94명의 강소농을 육성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참여식 경영개선 실천학습을 통한 비용절감과 품질향상, 역량개발을 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 경영전략, 농업소득 10% 향상 전략 등 실질적인 농업인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신규 강소농 선정자를 대상으로 이해증진과 경영개선을 위한 마인드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농업기술원이 지난 2011년부터 육성하기 시작한 강소농은 지난해까지 1,200명(과수 757, 채소 356, 식량 46, 특용 10, 화훼 4, 기타 27)이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강소농 경영체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자율모임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감귤, 감자, 양파, 브로콜리 등 새로운 품종개발과 약용작물, 에너지절감, 만감류 품종 확대, 농업기계화 등 강소농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관계자는 “강소농 경영체의 심화교육이 목표의식 강화와 계획 설정, 실행의지 고취를 통한 동기부여와 역량 강화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